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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343

맛있는 그릇 가게 2024년 9월 7일 토요일         맛있는 그릇가게에서 쏭이에게 필요한 그릇을 샀다.깔끔하고 심플한 걸로..꼭 필요한 것만.. 욕심내지 않고 딱 필요한 것만 자기 취향껏 고르는 쏭이가 기특했다.     "엄마, 뭐 먹고 싶어?"저번에 우나랑 함께 갔었던 닭갈비가 먹고 싶었다.퇴근한 내남자랑 함께동탄에 있는 닭갈비 맛집에 왔다.이미 식당 안은 만원이고20분 정도의 대기시간 후에 입장.. 너무 배가 고팠었나?너무 맛있었나?둘 다였나?반찬까지 말끔하게 싸악 비웠다.        쏭이가 검색해서 찾아온 대형 베이커리 카페..난 한모금 마시고 주문한 에이드를퍽.. 엎질러버렸다.안 그런 듯 하지만 난 잘 엎지르고 잘 깨트린다.ㅠㅠ   아쉬웠었나?자정을 향해 가는 늦은 밤..레몬에이드 한 잔을 만들어 먹었다... 2024. 10. 26.
엄마와 다섯 딸들 어릴 적부터 엄마 옆에서 나물 같은 거 다듬는 게 좋았다.춘천 아주버님이 주신 부추가 하도 많아 들고 왔다.엄마랑 부추를 다듬는 모습을 쏭이가 담아주었는데..난 이런 자연스런 모습들이 참 좋다.엄마랑 함께 담긴 거라 더욱 더..   할머니 팔근육 짱이라며..쏭이가 담았다. ㅎ기공체조에 택견에 검도에 라인댄스에..뭐든 다 잘 하시는 울 엄마..아마 우리 다섯 딸 보다 근력이 더 좋으실 듯..       이 한 장의 사진 속에.. 엄마랑 부엌에서 일하는 다섯 자매가 다 담겼다.     차례상 다 준비하고..나란히 앉아 쉬고 있는 우리 다섯 자매..엄마는 이 모습이 귀허고 좋아 보였는지.."아이들에게 너거 엄마들 사진 쫌 찍어라.." 그래서 쏭이랑 민정이가 담아준 우리 다섯 자매..           너무나 .. 2024. 10. 25.
8월 나의 식단 8월 4일 일요일      해물칼국수, 해물튀김전, 자몽에이드  8월 5일 월요일   낚지볶음, 간장게장   닭갈비     베이커리 카페  8월 6일 화요일     들깨칼국수, 보쌈, 도토리묵   블루베리 탄산수  8월 7일 수요일 수박, 카스텔라   부추계란볶음, 수박  8월 8일 목요일 물냉면    또띠야, 방울토마토   가지찌짐  8월 9일 금요일   또띠야, 복숭아통조림   튀김전 남은 거랑 피클류  8월 10일 토요일   해물찜     메밀막국수  8월 11일 일요일   곤드레밥 정식  8월 12일 월요일   베이글샌드위치, 오렌지쥬스,체리   부추계란볶음, 샐러드  8월 13일 화요일 비빔냉면  베리 스무디     삼계탕, 부추전  8월 14일 수요일 닭가슴살볶음밥, 복숭아    찐계란, 방울.. 2024. 10. 17.
우나랑 영상통화 8월 27일 화요일. 아빠 생일에..                   아빠 생일축하한다고..우나가 영상통화를 걸어왔다.나는 쏭이 폰 속의 우나를 찍고..우나는 영상통화 속 우리 부부를 캡처해서보내주었다.사실은 영상 통화 속 우리 부부의 모습이 좋아 보여내가 찍어달라고 했다.영상 통화 속 우리 부부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편안해 보인다. 그 안에서 환하게 브이를 그리는 우나 모습도 밝고 이뻐서..이 캡처 사진이 참 마음에 든다.  - 벗 님 - 2024. 10. 9.
쏭이가 차린 내남자의 생일상 8월 27일 화요일 내남자의 예순 살 생일 아침..미역국만 끓여서 간단히 아침을 차렸다.이번 아빠 생일상은 쏭이가 차려준다고 해서이따 저녁 퇴근길에 쏭이네로 가기로 한다. 쏭이네 가는 길..하필 우리 차가 수리에 들어가서..20여분이면 갈 길을..버스 타고 돌고 돌아 2시간은 걸린 듯..               쏭이가 차린 내남자의 생일상.. 갈치조림에 잡채, 호박전에 나물무침 등등..아빠가 평소 좋아하는 메뉴만으로정성껏 아빠의 생일상을 차린 쏭이..                 언젠가 몇 년 전..쏭이가 밀푀유나베로 내 생일상을 차려준 적이 있었다.태어나 처음 먹어본 밀푀유 나베..그 맛과 그날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었다. 처음으로 딸이 차려준 생일상을 받은 내남자의 마음도그러하리..   - 벗 님 - 2024. 10. 8.
쏭이가 사준 무선청소기 8월 17일 토요일 쏭이가 오면 항상 묻는다."엄마 뭐 먹고 싶어?"주로 부리또나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하는데..내가 좋아하는 메뉴지만내남자랑은 절대 먹으러 가지 않는 메뉴이기에쏭이가 오면 이렇게 먹으러 오곤 한다.그런데 저기 돋보기가 보이는 거 보니..이 날은 내남자도 함께 왔었나 보다.               밤이 늦도록 가지 않고 밍기적 거리는 쏭이랑 성수가..갑자기 문 앞에서 커다란 박스를 들고 들어온다.청소기를 주문했는데 오늘 도착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단다.청소기가 있는데 뭐하러 주문했냐고 하면서도..아이들의 성의를 혹여 무시할까 봐 호들갑을 떨며 그 기쁨을 조금 더 크게 표현했다. 몇 년 전 우나가 동글이 청소기를 사준다고 했을 때도난 지금 청소기 고장 나면 그때 사달라고 한사코 싫다고 .. 2024. 10. 6.
문어파티 8월 13일 화요일     내일이 말복이다.마침 엄마가 주신 인삼뿌리가 있어..아이들 불러 함께 삼계탕을 먹었다.   8월 20일 화요일 낚시를 즐기는 성수 친구가이번에 문어를 많이 잡았다며문어 2마리를 들고 왔다.한 마리는 문어숙회로..한 마리는 문어라면으로 먹기로 한다.           문어 두 마리로 문어 파티를 한다.  그 친구 덕분에 푸짐하고 참  맛난 시간..     쏭이가 사 온 멜론과 체리로 디저트 타임.. 사는 행복이 뭐 별건가? 사랑하는 사람과 맛난 거 나누는 이런 소소한 일상들이 행복인 거지..   - 벗 님 - 2024. 10. 5.
피덕령(안반데기)에서, 나 2024년 8월 11일 일요일                   안반데기(피덕령)에서 나를 찍다.    - 벗 님 -    요즘 매일 듣는 노래..가사를 음미하며 듣는다.♪ ~ 갈게.. 바람이 좋은 날에..햇살 눈부신 어떤 날에너에게로~~ 2024. 10. 3.
인천공항에서, 우리 가족 2024년 8월 6일 화요일                 인천공항에서..  성수가 담아주었다. 이방인처럼 잠시 왔다 떠나는 딸.. 이제는 밝게 웃으며 해맑은 마음으로 보낸다.    - 벗 님 - 2024.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