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4일 토요일
주말의 하루..
내남자 따라 사무실에 나간 날..
점심 먹으러
사무실 건물 맞은편에 새로 생긴
멕시칸 음식 전문점 GOD EAT에 왔다. 나 혼자..
내남잔 매일 가는 한식뷔페 가시고..
인도쌀과 다양한 고기, 야채를 섞어먹는 샐러드 요리인
Combo Bowl을 주문했다.
콜라와 또띠아도 추가하고..
멕시칸 음식을 좋아하는지라 오랜만에
무척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식사 후..
사무실 1층에 있는 COMPOSE에서..
칼로리 엄청 높을 거 같은 신메뉴를 주문한다.
식단조절을 포기한 건 아니다.
점심은 배부르게 맛있게 먹자는 게..
내 식단조절의 법칙이다.
그러면 자연 저녁엔 포만감이 있어..
음식 생각이 별로 나지 않는다.
그래도 굶으면 밤늦게 또 음식 생각이 날 거 같아..
저녁은 꼭 먹는 편이다.
대신 저칼로리 저탄수화물로.. 심플하게..
집으로 가는 길..
내남자가 갑자기 청담추어정에 차를 주차한다.
저녁 같이 먹으려고 쏭이랑 성수를 불렀단다.
여긴 맛집이라 내남자랑 몇 번 와본 곳이다.
안 그래도 쏭이랑 성수에게 먹이고 싶었던 메뉴였다.
난 점심을 푸짐하게 먹어 추어탕을 주문하지 않았다.
대신 내남자가 게장을 주문한다.
추어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쏭이는 돈까스를..
성수는 추어탕을 무척 맛나게 잘 먹는다.
별빛 달빛 초롱한 밤..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난 음식 함께 먹는..
이런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지..
행복한지..
- 벗 님 -
사랑 한줌을 편지로 보내며/ 백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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