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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2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얼마나 감사한 순간인지.. 얼마나 행복한 찰나인지.. - 벗 님 - 행복/조경수 2020. 7. 15.
행복이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티없는 웃음.. - 벗 님 -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코다브릿지(꽃길만 걸어요 ost) 2020. 7. 15.
몽돌 수제비 뜨기가 심드렁해진 딸들은 할머니랑 바닷가 몽돌을 줍는다. 바닷물에 씻긴 새까만 몽돌이 흑보석처럼 반짝인다. 예쁘다..예쁘다..하며.. 몽돌 줍기 삼매경에 빠진 삼대.. 우린 각자의 취향대로 몽돌 서너 개씩을 주워 챙긴다. 바닷가 입구 팻말에 몽돌을 주워가지 말라는 경고가 붙어있었지만.. 그래도 예뻐서 몇 개..가져오고 말았다. - 벗 님 - 바다에 누워 /조아람 전자비올린 2020. 7. 14.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에서 거제 여행의 첫 여정은 흑진주 몽돌해변.. 다행히 세차던 빗줄기는 우산이 없어도 좋을 만큼 가늘어졌다. 모노톤으로 자욱한 바다 풍경은 그 나름으로 멋스러웠다. 바닷가에 닿자마자 쏭이는 바닷물에 첨벙 발을 담근다. 딸들은 어릴 적 추억이 생각났는지 바다를 향해 물수제비를 뜬다. 내 남자도 잠시 합류를 한다. 언젠가 아이들 어렸을 적 서해 바닷가 어디쯤에서 저와 똑같은 풍경이 펼쳐졌었다. 세월 훌쩍 흘러 어린 딸들도 이십 대의 성인이 되었고.. 나와 내 남자의 머리엔 하얀 서리가 내리고 있다. - 벗 님 - 밀려오는 파도소리에 / 썰물 2020. 7. 13.
거제도 가는 길 엄마네서 하루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엄마 모시고 거제도로 출발한다. 차창 밖으로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에휴~ 거제도는 태어나 처음 가본다. 거대한 컨테이너 박스가 쌓여있는 풍경이 이채롭다. 긴 해저터널을 지나 말로만 듣던 거가대교를 달린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여행.. 더 바랄것 없이 행복하다. - 벗 님 - ♬~ 당신만이 / 이치현과 벗님들 2020. 7. 11.
울산역에서 2박 3일 친구들과의 강원도 여행 후.. KTX 타고 곧바로 울산 오기로 한 우나와 울산역에서 만나기로 한다. 저녁 8시 경.. 친정 동생네 식구들은 모두 엄마네 모여 저녁도 안 먹고 우릴 기다리고 있다며.. 언니.. 언제 오냐며 전화가 온다. 고마운 내 동생들.. 역사에서 우나를 기다리는데 허름한 차림의 아저씨 한 분이 쓰레기통을 뒤져서 남은 음료수를 털어 마시는 모습이 내 시야에 포착된다. 마침 도착한 우나에게 그 말을 하며 마음이 안 좋다 하니.. 우나가 얼른 매점으로 가서 김밥이랑 빵이랑 음료수를 한 아름 사 와서 나더러 갖다 드리랜다. 조심스러웠지만 다행히 고마워하며 받아주시는 아저씨.. 그렇게라도 내 마음 아픔을 덜어보려는 알량한 동정심이 부끄러웠다. 가끔 이런 광경과 마주치면 사는 일이 자꾸.. 2020. 7. 10.
소원 나의 소원은 저렇듯 통속하다. - 벗 님 - 산다는 건 / 홍진영 2020. 7. 10.
마비정(馬飛亭) 벽화마을에서 남평 문 씨 세거지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마비정 벽화마을에 들렀다. 내 남잔 곤하다며 차에서 쉬시고.. 쏭이도 힘들다고 찡찡거려서.. 세세히 둘러보진 못했다. 산 아래 비스듬한 언덕에 자리한 소담한 마비정 벽화마을.. 유년의 추억을 빙그시 떠오르게 하는.. 집집의 담벼락에 그려진 옛 풍경들이 정겹다. - 벗 님 - 서풍이 부는 날/ 장미화 2020. 7. 9.
모전여전 똥글똥글.. 쏭이랑 난 닮았다. - 벗 님 - 리베카/ 양준일 2020.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