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무심히 지나치면 풀인지 꽃인지..
멈추어 눈맞춤을 해야 마침내 꽃이 보인다.
파아란 요정같은 신비스러움을 지닌 꽃..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얼마나 앙증하고 이쁜지..
꽃말은 나를 잊지말아요.
살며..
더러는 잊혀지고..
더러는 끝내 못잊히고..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하나의 의미였다면..
기억 속에.. 추억 속에.. 마음 속에..
오래 남겠지..
더러는 영원으로..
더러는 순간으로..
그러다
희미해지겠지..
잊혀지기도 하겠지...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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