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가 전주 출장길에 같이 가자 한다.(21년 12월 22일)
내 남자가 업무 보는 동안
전주 한옥마을이나 관람하고
그러고도 시간 남으면
예쁜 카페에서 내남자 기다리고..
유유자적 그러면 될 것 같았다.
우선 한옥마을에 위치한 한국집에서
전주비빔밥을 먹고 우리 둘이는 각자의 길로..
내남잔 업무 보러 가시고..
난 여유로이 한옥마을 골목골목을 탐험한다.
세상에 제일 큰 것은 마음이다.(혼불 제2권)
마음을 잃어버리면 한 생애 헛사는 것이야.(혼불 제6권)
예전에..
여행길에 딸들이랑 잠깐 전주 한옥마을에 들른 적이 있다.
그땐 지나는 길이라 한옥마을 골목은 둘러볼 여유가 없어 아쉬웠었는데..
시간도 넉넉하고 마음도 여유로와 천천히 골목 탐험을 만끽한다.
옛 것이 남아 옛 시절을 반추해 볼 수 있음에..
지나간 것들에 대한 소중함과 그리움이 일렁인다.
- 벗 님 -
풍운애가 / 임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