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壬寅年) 첫날..
2022년 1월 1일
일출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섰다.
나 홀로..
원미정 올라가는 계단이 통제되고 있어
사람들은 원미산 중턱에서 일출을 본다.
앙상한 나무숲 사이로 떠오르는 새해 첫해..
일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원미정 올라가는 길이 개방되어
원미정에 올라 조금 늦은 일출을 본다.
찬란하게 떠오르는 첫 해..
이렇게 새해 첫 일출을 보면
왠지 첫 단추를 잘 꿴 느낌..
단정하게 다시 출발선상에 선다.
더 사랑하자..
내 삶을..
나의 사람들을..
- 벗 님 -
희망가 / 김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