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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우나

기쁜 날

by 벗님2 2021. 10. 31.

 

 

 

 

 

 

우나의 대기업 최종합격 소식이 날아온 날..

 

집 근처의 치킨 집에서 축하주를 마신 날..

 

 

기분이 업 되어 생맥을 벌컥벌컥 마셨다.

 

꼴랑 500cc 한 잔 마시고 화장실로 달려가서 토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술 마시고 토를 했다.

 

사람들은 이리 괴로운 술을 왜 마시나? 

 

 

우나는 맥주 한 잔 마시고 토하는 사람 처음 봤다며

 

기막혀 하며  깔깔 웃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행복하고 기뻤던 날..

 

 

 

 

 

 

 

- 벗 님 -

 

 

 

 

 

 

술 한잔 해요/ 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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