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26 캐서린의 정원 & 카페SUSU & 베드민턴 2025년 4월 10일 목요일 모닝커피 마시고.. 엊그제 비셰흐라드 가는 길에 만난 캐서린의 정원을 산팩하러 가기로 한다. 명자나무꽃 개나리꽃 자주광대나물 제비꽃 데이지?? Church of St Katherine of Alexandria 종함병원.. 담장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정원.. 세월의 깊이만큼 나무랑 숲이 우거지고.. 초록잔디엔 알록달록 봄 풀꽃들이 피어 한창이다. 처음 듣는 새소리도 청아하다. 프르지로도베데츠케 파쿨티 UK 식물원 캐서린의 정원을 나와 다른 길로 해서 집으로 가는 길 길고 높다란 담장위로 자목련이랑 벚꽃이 허드러지게 피었다. 여긴 어디일까? 검색해보니 수목원이다. 다른 날에 하루 날 잡아 와보기로.. 2025. 5. 12. 블타바강에서의 러닝& 스테이크 2025년 4월 9일 수요일 매주 수요일마다 러닝을 하는 우나.. 같이 런닝하는 멤버들과 블타바강변에서 합류.. 오늘은 블타바강변을 달린다고 한다. 우나 (UNA)..ㅎㅎ 처음엔 나도 같이 달리다가.. 힘들어서 이쯤의 강변에 앉아.. 우나랑 일행들이 반환점을 돌아오기를 기다리기로 한다. 반환점을 돌고 온 우나랑 책임님..미리씨.. 러닝 끝나고 미리씨는 일이 있다고 빠지고.. 스테이크 맛있게 한다는 스테이크집으로.. 택시 타고 갔는데 주소를 잘못 찍어 다른 스테이크집으로.. 다시 택시를 불렀는데 좀전에 우리 태워다 주신 택시가 다시 와서 한바탕 웃고.. 완전 맛남.. 택시 두 번 탄 보람이 있었음.. 지하철 .. 2025. 5. 11. 비셰흐라드2 2025년 4월 8일 수요일 대성당을 빠져나와 비셰흐라드 조각공원 쪽으로 가다가 만난 옛날 우물.. 조각공원 모퉁이의 성곽 전망대에서.. 비셰흐라드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저 작은 문을 통과하면,, 작은 자연발코니 같은 것이 나온다. 이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블타바강의 풍경이 나는 그렇게 아늑할 수가 없다. 이곳에 오래 머물렀다. 높다란 성곽의 저 작은 구멍에 비둘기들이 둥지를 튼 모양이다. 성곽을 돌다 보면 만나는 오래된 원형의 예배당..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 된 교회 중 하나라고 한다. 성곽에서 바라보이는 즈트라젠카 공원.. 아까 내가 지나온 길이다. 이곳 전망대에서.. 2025. 5. 10. 비셰흐라드 2025년 4월 9일 수요일 즈트라첸카 공원을 빠져나와.. 비셰흐라드로.. 저 굴다리도..철옹성 같은 높은 성벽도..지난번 쏭이랑 왔을 때 만난 익숙한 풍경이라반갑다. 프라하 성 이전에 존재했던 왕이 거주하던 성.. 비셰흐라드 성문 입구.. 쏭이랑 왔을 때랑은 다른 방향으로 돌아보기로 한다. 처음 보는 이국땅의 청보라색 풀꽃이 눈길을 끈다. 미국이나 유럽이 원산지인 빈카 마이너 (Vinca Minor).. 꽃말은 아름다운 추억.. 성곽의 한 귀퉁이 벤치에서 커피를 마시며 바라본 풍경.. 공원묘지 유명하거나 업적이 있어야 이곳에 묻힐 수 있다고 한다. 개성 있는 묘비와 꽃이나 장식품으로 예쁘게 꾸며 놓아서.. 음산하기.. 2025. 5. 9. 캐서린의 정원& 즈트라첸카 공원 2025년 4월 9일 수요일 새벽출근하는 우나 배웅하고.. 멈춘 벽시계에 건전지도 넣어주고.. 화장실 서랍장 정리 하고.. 주방 서랍도 정리하고.. 옷장 서랍장 정리하고.. 이렇게 우나 집 정리를 대충 마름 했다. 오늘은 걸어서 비셰흐라드로 가기로 한다. 구글앱 지도를 보며 비셰흐라드를 찾아가는 길에 만난 오래된 담장으로 둘러싸인 아치형의 문과 키 큰 나무들의 초록.. 내 발길이 저절로 저 아치문을 향했다. 다다가 보니 문이 열려 있고.. 번역을 해보니 캐서린의 정원이라 적혀있어.. 일단 들어가 보기로 한다. Church of St Katherine of Alexandria 정원 입구에 고풍스러운 교회가 있었고.. 키 큰 나무들의.. 2025. 5. 8. OLD HANOI & 성 시릴과 매토디우스 정교 대성당 2025년 4월 8일 화요일 이날은 오전 내내.. 우나방 서랍 속을 정리했다. 컵라면과 스넥으로 간단히 식사를 한다. 나는 밥보다 저런 자질구레한 불량식품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 엄마, 오늘 안델로 나올래?" "거기 베트남 음식점 맛있는 데 있어." 정리하던 거 마무리 하고 청소기 돌리고.. 우나 퇴근 시간에 맞춰.. 안델로 출발했다. 나 카를로베 나므네스티 공원(Park na Karlově náměstí) 운동 삼아 안델역까지 걸어서 가기로 한다.이제는 구글앱을 보며 프라하 웬만한 곳은혼자서 다닐 수 있다. 우나 집 근처의 공원을 가로질러 간다.난 이 공원이 익숙하고 참 편안하다. 필라츠케호 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풍경들.. 블타바강 강변에 위치한 카페들... 2025. 5. 7. 비둘기 퇴치를 위한 발코니 대청소 2025년 4월 7일 월요일 우나 새벽출근하는 거 배웅하고.. 침대에서 넷플릭스 보다가 잠깐 잠이 들었던 것 같다. 오늘은 겨우내 비둘기들이 우나 발코니를 점령하고 둥지를 틀었는데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못해 방치했었던 난장판 발코니를 청소할 예정이다, 저 건물에 우나가 사는 집만 발코니가 있다. 나는 저 발코니가 있어 너무 좋은데.. 겨우내 비둘기들이 저 발코니를 아지트로 삼아 들락거리다가 마침내 저 발코니에 둥지를 틀고 알까지 낳았단다. 발코니에 반짝이는 CD와 바람개비..ㅎ 비둘기 퇴치작전으로 쏭이가 내놓은 의견.. 비둘기 퇴치를 위해 어제 사온 도구들.. 후덜덜덜~~~~ 청소도구함에 집주인이 비치해둔 진공청소기가 있어 다행이긴 했지만.. 저 진공청소기 상태도 발코니 상.. 2025. 5. 6. Karlín Osteria(이탈리아 음식점) 2025년 4월 6일 일요일 Church of Saints Cyril and Methodius (Karlín) 배드민턴 다 치고 파스타와 화덕피자 맛있게 한다는 레스토랑으로 왔는데.. 배드민턴 함께 치는 우나회사 책임님 집 근처라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유럽 레스토랑은 우리나라처럼 내가 앉고 싶은 곳에 앉는 것이 아니라 안내해 줄 때까지 기다렸다가 안내해 주는 자리에 앉는 것이 보통이다. 전망 좋은 창가자리라 무척 만족스러웠다. 화덕피자랑 까르보나라도 정말 일품이었다. 내가 한 달 보름정도의 유럽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날..저분이 나를 프라하 공항까지 데려다주실 분이다.우나 기집애가 내 귀국날짜를 깜박하고..미국 있을 때 동고동락했었던 예림이랑 유란이랑스페인여행을 예약했는.. 2025. 5. 5. 우나의 취미활동,배드민턴 2025년 4월 6일 일요일 프라하의 이틀째 날 아침.. 창을 통해 비추이는 아침햇살이 맑은 날.. 일단 모닝커피부터 한 잔.. 엊그제 사다꽂은 꽃분홍 거베리아와 튤립이어제보다 활짝 피었다. 오늘은 우나가 일주일에 3번정도 나가는배드민턴 동호회에 함께 가기로 했다. 프라하에 사는 한인들끼리의 배드민턴 동호회..바레나 락클라이밍등 꾸준히 운동을 하던 우나는배드민턴에 재미를 붙여 주중에 하루 포함해서 주말까지주 3회 정도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일 년 넘게 배드민턴을 쳤다는 우나는 실력이 제법이다.다른 회원들도 평균이상으로 실력이 좋아구경하는 재미가 솔솔 했다.조금 과장해서 안세영경기만큼 재미났다. - 벗 님 - 2025. 5. 5. 이전 1 2 3 4 ··· 1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