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서 100M정도 걸으면
이곳이 나온다.
도심의 공원과는 다른 초록빛 자연이 넘실대는 곳..
저런 흔들그네가 곳곳에 비치되어 있다.
항상 저 흔들의자에 앉아 모닝커피를 즐긴다.
뻐꾸기 소리..산새소리..를 음악 삼아 흔들흔들..
맞은편 산에 밤꽃이 하얗게 피었을 적엔
멜랑꼬리한 밤꽃향을 마시기도 하며..
하루를 심호흡해 본다.
수령이 오래 된 소나무 아래..
삼림욕을 위한 누울 수 있는 기다린 곡선형의 의자가 있는 곳..
이곳에 한번 누워보았다.
인체를 고려한 의자인듯 무척 편안해서 한참을 누워있었다.
키 큰 소나무가 뿜어대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내가 가장 즐겨 앉는 저 흔들의자가 있는 곳에서
누군가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한 모양이다.
내 로망 중의 하나이기도 하기에..
저 풍경이 예쁘고 부러웠다.
지금은 방송이 끝났지만 TBS의 감성과 캠핑 사이를
즐겨 보았었다.
그냥 방송을 보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힐링 되었던 바..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된 힐링 캠핑..
소나무 아래 누워..
- 벗 님 -
블루 데이 / 포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