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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쏭이

쏭이 이삿날

by 벗님2 2024. 9. 6.

7월 29일 월요일

 

이사 한 번 하는 일이 보통일이 아니다.

마침내 이삿날은 다가왔고..

이런저런 골칫거리들이 있었지만..

무사히 이사가 마무리되었다.

 

 

 

신축 입주 아파트..

서남향인 데다 뷰가 탁 트여..

매일매일 노을을 감상할 수 있겠다.

부러버라~~

 

 

 

 

 

 

 

 

 

딱히 우리 둘이 할 일은 별로 없어..

이삿짐 정리가 되는 동안

아파트 안 공원카페에서 시간을 보낸다.

배롱나무꽃이 피어나는 무더운 여름날의 이사라

걱정이 태산이었지만..

다행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준다.

 

 

 

 

 

 

 

 

 

이삿날 국룰은 자장면..

근처에 새로 오픈한 중국집에 왔다.

중국사람이 직접 하는 중국요릿집인 듯..

깔끔하고 맛나고 괜찮았다.

 

 

 

단무지를 항상 다람쥐 도토리 모으듯..

저렇게 한입 베어 먹고는 잊어버리고

또 가져오고..

쏭이가 웃긴다며 사진에 담았다.

 

 

 

"엄마, 부채 놓고 갔네.."

 

 

 

우나가 귀국하고..

건강검진받느라 병원 오가고..

쏭이네가 이사하고..

4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을 제대로 시청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더구나 우리나라 선수들이 선전을 펼쳐서

매달도 역대급으로 따고 있는데..ㅜㅜ

 

어쨌거나 큰 고개를 하나 넘어서 한시름 놓았다.

무사히 흘러가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감사한지..

소중한지..

 

오늘도 감사합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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