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른 아침..
모텔 조식코너에 있는 뜨끈한 라면으로
속을 데우고 익산 미륵사지로 출발한다.
밤새 눈발이 흩날렸었나 보다.
거리엔 하얀 눈꽃이 피었다.
11월 중순이었지만
어제오늘 한파가 온 듯 춥다.
몸도 녹일겸..
아침해가 좀 더 높이 쏫아
대지가 조금이라도 따스히 데워진 후
미륵사지 석탑을 돌아보기 위해
박물관부터 관람하기로 한다.
- 벗 님 -
사의 찬미 / 김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