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꼭 가볼 만한 명소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익산 미륵사지입니다.
미륵사지는 독창적인 가람절, 사찰 배치,
목조 건축 기법을 알 수 있는 석탑,
백제 공예 문화의 수준을 보여 주는 사리장엄구,
유적의 연대를 명확히 밝혀 적어 둔
사리봉영기 등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백제 시대의 절터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미륵사는 백제 무왕 때 처음 세워졌습니다.
통일신라시대와 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전기까지 유지되었으나
임진왜란 이후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1980년부터 1994까지 본격적으로 발굴 조사를 하였는데,
세 곳에 각각 탑과 법당이 회랑으로 둘러싸인 것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석탑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이라 합니다.
그중 서탑이 오랜 세월 동안 일부가 무너진 것을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시멘트를 발라 무너짐을 방지했고,
이후 18여 년에 걸친 복원 공사 끝에 현재 모습이라고 합니다.
작성자 하라
<따온 글>
하얀 눈밭 위에 우뚝 쏫은 익산미륵사지 석탑..
국사 시간에 달달 외던 그 이름을 실물로 만난다.
천년의 모진 풍파에 저만큼이라도 견뎌낸 것을 다행이라 해야 할까..
다 무너져 내린 것을 저만큼이라도 복원해 낸 기술이 놀랍다고 해야 할까..
온전히 보전 되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미륵사지 동원 9층 석탑
눈을 뭉치길래 설마 했는데..
나를 향해 던진다.
누군가의 동심이 만들어 놓은 눈사람..
- 벗 님 -
조선의 마음 / 천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