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가 되니 캠핑장엔 텐트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사람소리 두런두런 저 앞의 텐트엔 밤 늦도록 시끌벅적..
난 요즘 조용한 것 보다 시끌시끌한 사람 소리가 좋다.
저녁은 소고기와 어제 먹다 남은 삼겹살로..
쏭이표 볶음밥도 빠질 수 없고..
장작 2박스가 다 타들어가도록..
빠알간 잔불이 하얗게 재가 되어가도록..
자정이 넘은 밤 깊은 시간..
우리는 또 밤별을 보러 나간다.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너무 추워 오래 보지 바라보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은하수를 만나 너무나 감동이었던 캠핑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
- 벗 님-
별 보러 가자 / 박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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