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비/산&캠핑

소풍캠핑,아침

by 벗님2 2023. 11. 24.

 

 

 

 

일찍 깨었다.

 

아침 불멍을 하고..

 

모닝커피도 마시고..

 

오롯한 나만의 아침시간을 갖기 위해..

 

 

 

 

 

 

 

 

 

 

 

 

 

 

 

 

 

 

 

캠핑장 주변을 산책한다.

계곡 쪽으로도 내려가 본다.

여름날 아이들과 와도 참 좋을 듯하다.

계곡물은 맑고 적당히 흘러 물놀이하기도 좋아 보였다.

 

여름밤엔 돗자리 펴고 누워 은하수도 보고

반딧불이도 보러 많이들 온다고 한다.

 

캠핑장 주변엔 보랏빛 쑥부쟁이도 무리 지어 피었다.

내 마음 설렌다.

 

 

 

 

 

 

 

 

 

 

아침 불멍을 하려고 혼자 불을 피우려니

장작이 밤새 수분을 머금었는지 연기만 피우다 꺼진다.

낑낑대고 있으려니 내남자가 나와서 불을 피워 준다.

 

 

 

 

 

 

 

 

 

 

 

 

 

 

 

 

 

 

 

 

 

 

 

 

 

내남자와 쏭이가 고등어구이를 좋아한다.

어제 마트에서 고등어를 사오길 정말 잘 했다.

고등어를 굽기 위해 석쇠도 사왔다.

숯불에 구운 고등어는 일품이었다.

 

매운 닭찜이랑 고등어구이로 아점을 먹는다.

꿀맛~~~

 

 

 

 

내남자가 캠핑장 너머까지 드라이브해보고 싶다 해서..

나도 따라나선다.

잠깐 드라이브라더니 산 넘고 물 건너고 돌고 돌아..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오니 어느새 어둑해진 시간..ㅠㅠ

오롯이 캠핑 분위기를 즐기고 싶었는데..

소중한 그 시간들을 차에서 다 허비해 버렸다. ㅠㅠ

괜히 따라나섰다.. 오는 내내 후회막급..

 

 

 

 

 

- 벗 님 -

 

 

 

 

 

 

블루 데이 / 포지션

'하비 > 산&캠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굿 바이, 소풍  (0) 2023.11.28
소풍캠핑,밤  (0) 2023.11.25
소풍 캠핑,은하수를 만나다  (6) 2023.11.22
시월의 매미산  (3) 2023.10.17
매미산 둘레길  (2) 2023.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