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세상..
어찌 잘 지내시나요?
난요..
코로나 때문인지..
갱년기 우울 때문인지..
많이 암울한 날들이에요.
머리칼을 헤적이면 흰머리칼이 우수수..
주름도 늘고 뱃살도 늘고..
더 이상 이쁘지도 않아요.
갱년기 탓만은 아닐 거예요.
게으른 내 삶 탓인 게지요.
외모야 나이만큼 초라해져 간다 해도
암것도 안 하고 한 번뿐인 세월을 허송하고 있는
한심한 내 꼴이 날 제일 우울하게 하네요.
그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오셨으니..
이제부턴 행복만 하셔요.
모쪼록 건강하셔요.
- 벗 님 -
사랑은 늘 도망가 / 파랑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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