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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엠/사랑

가을 안부

by 벗님2 2023. 11. 17.

 

 

 

 

늘 지나는 아파트 화단에 

 

하얀 구절초가 피었다.(지난 10월 )

 

보라빛 쑥부쟁이도 피었다.

 

가을이 오려나 보다.

 

가을이..

 

 

 

 

 

 

 

구절초

 

 

 

 

 

 

 

쑥부쟁이

 

 

 

 

 

구절초 꽃말은..

 

가을 여인.. 순수.. 어머니의 사랑..

 

 

 

쑥부쟁이 꽃말은..

 

그리움.. 기다림..

 

 

 

 

보라빛 쑥부쟁이 피어나니..

 

유년의 추억이 빙긋 떠오릅니다.

 

하얀 구절초꽃 피어나니..

 

가을인가..잠시 설레였습니다.

 

마침내 가을이 오고..

 

가을 꽃들 피어나기 시작하니..

 

이런저런 상념으로 마음이 젖어듭니다.

 

무엇보다 그리움이 차 오릅니다.

 

봄날의 설레임도..

 

가을날의 쓸쓸함도..

 

어쩌면 다 그대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난..

 

잘 지냅니다.

 

그대도 그러하시길 바랍니다.

 

 

 

 

 

 

영월 소풍 캠핑장에서..(10월 22일)

 

 

- 벗 님 -

 

 

 

 

 

 

꽃길 / 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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