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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하루

있는 그대로, 참 예쁜 사람

by 벗님2 2023. 8. 31.

 

 

새벽 5시면 잠에서 깬다.

우나랑 내남자 출근시간까진 느긋해서 둘레길을 걷곤 하는데..

비가 내린다.

오늘은 동네탐방을 해볼 참이다.

1단지 맞은편의 주택가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내가 좋아하는 막국수..

왠지 맛집일 것 같다.

'내남자랑 한번 와봐야지..'

사진으로 찍어 이 식당을 찜해놓았다.

 

 

 

 

 

 

가보지 않았던 둘레길도 걷는다.

 

내리는 비에 몸을 떨군 단풍잎들의 잔해..

 

어디선가 가을 내음이 난다.

 

 

 

 

 

 

 

꽃집의 팻말이 감성적이라 발길을 멈춘다.

 

가장 예쁜 꽃

 

너라는 꽃

 

 

 

 

통유리 안으로 비추이는 꽃집 내부의 풍경이 이쁘다.

 

있는 그대로, 참 예쁜 사람

 

 

 

 

 

 

- 벗 님 -

 

 

 

 

 

럼블피쉬 / 비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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