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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하루

빠이, 김부삼

by 벗님2 2023. 8. 25.

 

 

 

 

 

 

 

 

 

 

우리 가족 가장 많이 갔던 우리동네 고깃집..

아니 여기 사는 동안에 고기 먹으러 간 어쩌면 유일한 곳..

고기 먹으러 가자 하면 망설이지 않고 여기로 갔었는데..

그만큼 갈 때마다 모두 만족스러워 했었는데..

 

어째 갈수록 고기맛도 떨어지고 서비스도 예전같지 않다.

보니 처음엔 밖에 줄을 설 정도로 북적거렸었는데..

요즘 빈 자리도 많고 식당 분위기가 썰렁해진 느낌..

 

물론 대학가이다 보니 주변에 고깃집이 워낙에 많은데다

최근에 쌈빡한 고깃집이 몇군데 새로 생긴 탓도 있을 것이다.

여튼 이날 고기를 먹으며 우리 가족은 이제 여긴 오지말기로 했다.

 

 

 

 

고깃집 가면 내남잔 고기를 굽기만 한다.

물론 딸들과 내가 중간에 쌈을 싸서 주긴 하지만..

딸들과 내가 배부르게 먹고나면 그제야

본인도 남은 고기를 먹는다.

그게 편하시단다.

 

 

- 벗 님 -

 

 

 

 

 

이유 /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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