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어느 휴일의 하루..
우리가족 고기 먹는 날은 늘 김부삼으로 갔었는데..
무한리필집은 고기질이 안좋다며 기피하던 내남자가..
오며가며 보니 손님도 많고 괜찮은 거 같더라며..
웬일로 무한리필 고깃집 삼겹의 난에 가잔다.
이날은 성수랑 쏭이도 온 날..
고깃집에서 웬 썬글라스??
창가의 햇살이 너무 눈부셔서..ㅎ
이 날은 카페 커피 대신 편의점 커피로..
햇살 바람 적당한 날이어서..좋았다.
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라서 더욱..
좋았다.
아이들은 또 작당해서 PC방 롤게임 하러 가고..
게임 무아지경에 빠진 우나를 쏭이가 담은 모양..
저리 좋을까..ㅎ
6월..역곡공원 흔들의자에서
- 벗 님 -
이런 생각 한번 어때요 / 박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