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욜 우나가 반차까지 내고 한턱 쏘겠다기에
마침 쿠폰도 있고 해서 아웃백으로 왔다.
저 스테이크 한 덩이가 20만원이 넘어 깜놀랐다.
그럼에도 우리가 나올즈음 레스토랑 입구에는
좌석이 나기를 기다리는 손님들이 여러 팀 있었다.
내 기준에선 가격대비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은 식사였다.
내남잔 식사만 하고 업무차 다시 서울로 가시고..
우리 세모녀는 오랜만에 인생네컷 스티커 사진을 찍고..
쏭이는 성수 만나 데이트 하러 가고..
우나랑 난 쇼핑몰을 돌며 아이쇼핑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느끼해서 베라 아이스크림 먹는다.
오랜만의 가족외식..
그것만으로도 행복했던 하루..
- 벗 님 -
바람의 빛깔 / 오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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