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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하루

뜰 아래 봄

by 벗님2 2022. 4. 14.

 

 

 

 

 

 

 

4월 4일의 뜰..

 

 

아침마다 베란다 창으로 뜰을 내려다 본다.

 

목련은

활짝 벙글어 화사함이 절정이고..

 

벚꽃은

드디어 자기 차례라고 꽃망울이 터질듯 부풀었다.

 

 

 

 

 

 

 

 

 

 

4월 8일 풍경..

 

 

나흘 뒤..

 

목련은

한잎 두잎 툭툭 꽃잎을 떨구나 싶더니..

하루가 다르게 땅바닥으로 서럽게 눕는다.

 

하얀 목련 지는 위로..

연분홍 벚꽃이 햇살보다 눈부시게 피었다.

 

 

 

 

 

 

 

4월 9일..

 

 

아파트 뜨락에도 벚꽃이 피었겠다 싶어..

셀레이며 나섰다.

벚나무가 키도 크고  수령이 오래 되어..

올봄 벚꽃 필 시점을 고대했었는데..

쫌 실망이다.

 

 

 

 

 

 

해마다 봄이면 꽃망울이 채 피어나기도 전에

 

저리 싹뚝 가지치기를 해버리는 이유는 뭘까?

 

 

 

 

 

 

 

- 벗 님 -

 

 

 

 

 

 

봄날 / 방탄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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