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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국내여행

딸과 떠나는 여행

by 벗님2 2021. 12. 6.

 

 

영등포역(KTX)

 

 

우나가 일주일간의 휴가를 받았다.(11월 10일~11월 15일)

전에부터 경주여행하고 싶다 노랠 불렀었는데..

그냥 경주 가서 푹 쉬고 싶단다.

 

경주는 아이들 어렸을 적 추억이 참 많은 곳이다.

우나에도 나에게도 추억여행이자 힐링여행인 셈이다.

 

울산 엄마네에서 이틀..

경주에서 3박 4일의 여정을 떠나는 날 아침..

 

녹슨 철길엔  철 모르는 뽀리뱅이가 피어있다.

예쁘다.

 

 

 

 

 

일주일간의 여정으로 딸과 함께 떠나는 여행..


만사가 귀찮고 우울해 ..

 

별다른 기대도 설렘도 없이 나선 길..

 

 

하지만 막상 찬 아침공기를 마시며

 

여행 캐리어를 끌고 집을 나서니..

 

그제야 기대와 설렘으로 가슴이 뛴다.

 

 

"엄마, 나랑 여행 갈래?"

 

참 복도 많지..

 

내겐 과분하고 고마운 딸..

 

 

 

 

 

 

- 벗 님 -

 

 

 

 

 

 

설레임 / 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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