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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국내여행

태화강변을 따라

by 벗님2 2021. 12. 11.

 

 

 

쿠우쿠우에서 나와 태화강변으로 가는 길..

 

엄마도 나도 우나도 걷는 걸 참 좋아한다.

 

웬만한 거리는 걷는다.

 

 

 

 

 

고래고기로 유명한 울산..

 

보도블록에 그려진 고래 그림이 인상적이다.

 

 

 

 

 

 

 

 

 

 

 

 

 

엄마랑 딸과 함께 태화강변을 걷는다.

내 유년의 추억이 곳곳에 어려있는 강변길..

애잔한 노랑 코스모스와 알록달록한 백일홍 군락이..

지난 가을의 아름다왔던 잔재로 여직 남아있다.

 

 

 

 

 

 

 

 

 

 

 

강변의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간다.

태화강의 오염으로 등굽은 물고기가 나왔다며..

뉴스에서 떠들썩하던 옛시절이 지금도 생생히 떠오른다.

공해로 찌들은 도시였던 울산..

여고시절엔 한 달에 한두 번 학교에서 단체로

태화강변으로 쓰레기를 주우러 가곤 했었던 기억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온갖 철새와 물새들이 여유로이 쉬어가고..

주변의 환경도 무척 아름다워졌다.

 

 

 

 

 

 

 

강변길을 따라 십리대밭으로 가는 길..

 

아빠와의 추억이 있는 길..

 

 

 

 

 

 

 

- 벗 님 -

 

 

 

 

 

종이배 / 김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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