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갈 때마다 애물단지이던 하이그로시 하얀 탁자를
베란다에 두었다.
처음엔 화분을 올려 둘 생각이었는데
베란다 창으로 보이는 뷰가 너무 예뻐..
내 노트북 전용자리로 만들었다.
세상의 하늘과 땅과 집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내 자리..
집안일을 끝낸 여유의 시간에
난 이 자리에서 시간을 보낸다.
노트북을 켜둔 채 멍 때리기도 하고..
모닝커피를 마시고..
다이어트 도시락도 먹고..
비 내리는 하루 시장통에서 사 온
찐빵이랑 만두도 먹고..
유투브를 보고 음악도 듣고 블로그도 한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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