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있고 형제가 있고
옆지기가 있고 자식이 있어도..
외롭습니다.
세상 그 누구도 채워줄 수 없는
근원적인 외롬을 끝끝내 안고
살아가야하는 지도 모릅니다.
사랑이 외롬을 채워줄까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 사랑땜에 더
외로워질 수도 있을 겁니다.
.....
.....
(2021년 1월 17일..)
그대는
이렇게 답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이면 사랑이지요..
외로와도..
더 외로와도..
사랑이면 되지 무얼 더 바래요..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