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가 나를 담아주었다.
외모도 마음도 많이 피폐해진 상태다.
몸은 불었고..
얼굴은 퉁퉁 부은데다..
안면마비로 살짝 일그러졌고..
흰머리도 희끗희끗하고..
마음은 매일 우울하다.
그래도 비교적 예쁘게 담아줬다.
딸과 함께 한 모처럼의 외출..외식..
간만에 내 얼굴에 웃음꽃도 피어난다.
- 벗 님 -
다소 / 메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