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아늑히 머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건..
행운이고 행복이다.
별일 없는 날에 나는 이곳에 간다.
11월 4일 월요일
정청래 법사위원장 최고!!!
11월 7일 목요일
11월 12일 화요일
11월 14일 목요일
카페에 앉아 저 언덕이 보인다.
11월 16일 토요일
11월 19일 화요일
11월 29일 금요일
이 자리에 앉으면 하늘이 보이고
매미산 올라가는 언덕의 푸르름이 보이고
길을 가는 사람풍경도 보인다.
폭설 후 하교하는 남학생들..
반팔차림에 눈 위에 벌렁 눕기도 한다.
사람 사는 세상의 풍경 속엔..
미소가 있고 아름다움이 있다.
사는 일이 문득문득 서러움이기도 하지만..
미소가 있고 아름다움이 있어..
그래도 살아간다.
- 벗 님 -
하늘만 보면 / 백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