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무렵..
알밤을 줍는 재미는 솔솔했어요.
알밤을 주울 때 마다 다람쥐랑 청솔모에게
조금 미안했어요.
이 날은 마지막으로 알밤을 줍던 날..
알밤을 한 봉다리 주워들고
산을 내려와 농민마트로 가는 길..
산 아래 텃밭가에 울타리로 피어있던 코스모스..
이제 코스모스도 끝물이다 싶어
마음에 담아봅니다.
어쩌면 세상의 꽃 중에
내 마음 가장 설레이게 하는 꽃이지 싶어요.
코스모스는..
- 벗 님 -
♬~설레임 / 이안
'다이어리 >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만의 크리스마스 트리 (0) | 2020.12.25 |
---|---|
찬비 내리는 날 (0) | 2020.11.25 |
밤을 걷다 (0) | 2020.10.22 |
밤송이 (0) | 2020.09.21 |
굿바이, 나의 텃밭 (0) | 2020.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