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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하루

코스모스 질 무렵

by 벗님2 2020. 10. 23.

 

 

 

 

 

 

 

 

 

 

 

 

 

추석 무렵..

알밤을 줍는 재미는 솔솔했어요.

알밤을 주울 때 마다 다람쥐랑 청솔모에게

조금 미안했어요.

이 날은 마지막으로 알밤을 줍던 날..

 

알밤을 한 봉다리 주워들고

산을 내려와 농민마트로 가는 길..

산 아래 텃밭가에 울타리로 피어있던 코스모스..

이제 코스모스도 끝물이다 싶어

마음에 담아봅니다.

 

어쩌면 세상의 꽃 중에 

내 마음 가장 설레이게 하는 꽃이지 싶어요.

코스모스는..

 

 

 

 

 

 

 

- 벗 님 -

 

 

 

 

 

 

♬~설레임 / 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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