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금
아침.. 커피를 내리며 하루를 시작한다.
둘째 아주버님께서 수년째 커피콩을 주문해 주셔서
신선한 원두향이 그윽한 커피 호사를 누리고 있다.
커피를 무척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습관처럼
커피를 마신다.
주로 블로그 작업을 할 때 커피를 곁에 두는 편이라
하루에 한 잔..많이 마시면 두 잔 정도..
커피콩을 가는 일이 번거롭기도 하고
콩의 재질에 따라 잘 안 갈려서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도 한다.
아주버님께서 이미 갈아놓은 것을 주문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신선하게 마시고 싶기도 하고 괜히 폼도 나는 것 같아서
힘들더라도 커피콩을 직접 가는 쪽을 선택한다.
아주버님..
덕분에 맛난 커피 잘 마시고 있습니다.^^*
야채볶음밥으로 도시락을 샀다.
아침에 도시락 싸고 남은 볶음밥으로 저녁을 먹는다.
이렇게 오늘 나의 하루 식사는 끝..
밥 한 공기로 두 번에 걸쳐 나눠 먹는데
전혀 배가 고프지 않다.
야채를 많이 먹어서 그런 듯..
요즘 하루하루 몸무게가 줄고 있어..
재미나고 행복하다.
다이어트가 이렇게 즐거운 일이었다니..
아침에 내려 둔 커피를 마시며
유튜브를 보든지 넷플릭스 영화를 보며..
하루를 마감한다.
이렇게 무탈하게 흘러가는 하루하루에
감사하며..
- 벗 님 -
커피 한 잔 할래요 / 폴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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