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에 있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왔다.
(2023년 9월 3일)
셀프로 광복군 대원증을 만드는 코너가 있었다.
우리 가족은 광복군 대원증을 발급받았다.
가슴이 뭉클해졌다.
청춘의 제군에게
피끓는 청년 제군들은 아는가
무궁화 삼천리 우리 강산에
왜놈이 왜 와서 왜걸대나
피끓는 청년 제군들은 모르는가
되놈 되와서 되가는데
왜놈은 와서 왜 아니 가나
피끓는 청년 제군들은 잠자는가
동천에 서색(⾹⾨)은 점점 밝아오는데
조용한 아침이나 광풍이 일어날 듯
피끓는 청년 제군들아 준비하세
군복 입고 총 메고 칼 들며
군악 나팔에 발맞추어 행진하세
이 시는 윤봉길이 지은 '청년의 제군'이라는 시이다.
강보에 싸인 두 병정에게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하여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 잔 술을 부어 놓으라.
그리고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아라.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으니
어머니의 교양으로 성공자를
동서양 역사상 보건대
동양으로 학자 맹가가 있고
서양으로 불란서혁명가 나폴레옹이 있고
미국에 발명가 에디슨이 있다.
바라건대 너희 어머니는 그의 어머니가 되고
너희들은 그 사람이 되어라.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하여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 잔 술을 부어 놓으라.
그리고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아라.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으니
어머니의 교양으로 성공자를
동서양 역사상 보건대
동양으로 학자 맹가가 있고
서양으로 불란서혁명가 나폴레옹이 있고
미국에 발명가 에디슨이 있다.
바라건대 너희 어머니는 그의 어머니가 되고
너희들은 그 사람이 되어라.
윤봉길의 유언.
이 유서는 후에 보물 568-2호로 지정되었다.
고작 24살의 청년이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쳤다.
어떻게 찾은 광복이고..
어떻게 이룩해 낸 민주주의인데..
지도자 한 명 잘못 뽑아서 나라가 나락으로 침몰하고 있다.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나와..
윤봉길 의사 생가로 가는 길..
하늘도 애통했을까..
먹장구름 자욱한 하늘에서 빗줄기가 쏟아진다.
아빠랑 우나 영상..
- 벗 님 -
독립군가 / 윤봉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