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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풀꽃

역곡공원의 풀꽃

by 벗님2 2023. 6. 22.

 

 

 

산자락 아래 자리한 공원..

 

공기도 풍경도 푸르고 맑다.

 

공원을 거닐다 만난 5월의 풀꽃들..

 

 

 

 

 

 

 

노란 씀바귀꽃

 

 

 

 

 

 

 

 

분홍 선씀바귀

 

흔하게 만나는 흰씀바귀나 노란씀바귀 꽃보다는

귀한 느낌이다.

공원 축구장 옆 풀밭에 무리지어 피어나니

더욱 이쁘다.

 

씀바귀의 꽃말은 순박함,  헌신, 비밀스런 사랑

 

 

 

 

 

클로버꽃

 

누구에게나 유년의 추억이 어린 일명 시계꽃..

꽃을 똑똑 꺾어 엮어 반지도 만들고 팔찌며 목걸이

간혹은 화관도 만들어 머리에 얹고 놀곤 했었다.

 

꽃말은 세잎 클로버는 행복..네잎클로버는 행운..

 

 

 

 

 

 

 

 

 

로벨리아

 

하늘정원 화단에서 만난 보라빛 선연한 꽃..

보라색 꽃빛이 시선을 확 사로잡는 앙증하고 어여쁜 꽃이다.

 

빅토리아시대 귀부인들이 자기가 멸시하던 사람을 

더 이상 보고싶지 않다는 표현으로 이꽃을 사용했다고 한다.

해서 꽃말은 원망과 악의..

 

 

 

 

 

 

 

분꽃나무

 

축구장 울타리로 핀 꽃..

그 향기가 코를 찌른다.

향기가 무척 짙은 이국적인 꽃인데

꽃의 생김이 분꽃을 닮았다 해서..

혹은 분향이 난다 해서 분꽃나무란다.

 

꽃말은 수줍음, 소심함, 내성적..

 

 

 

 

 

아카시나무꽃

 

5월의 절정은

온산에 아카시아 향기 하얗게 흩날리던 시점..

아카시아에 어린 추억도 많다.

아카시아 잎사귀로 맞다 아니다 점도 쳤고..

잎을 후루룩 훑어내고 앙상한 줄기로

머리카락을 베베 꼬아 퍼머도 했었고..

향긋한 아카시아 향기에 혹해 꽃잎을 따먹기도 했었다.

벗님과의 추억이 어린 학성여중 뒷산에도

아카시아 하얗게 흩날리고 있었지..

 

아카시아의 꽃말은 우정 ,사랑, 아름다움..

 

 

 

 


- 벗 님 -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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