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을 걷고 돌아가는 길..
아파트 앞에 있는 무인카페에 들렀다.
아기자기 예쁘고 정갈한 카페라
집 근처에 있다면 자주 들러 커피 한잔 마시고픈 곳이다.
"엄마 저녁 먹고 가.."
쫄면에 김치볶음밥..군만두..
쏭이랑 내가 좋아하는 메뉴다.
쏭이는 음식을 뚝딱 맛나게 만든다.
다만 짜고 맵고 기름지게 요리하는 편이라..
걱정이다.
그래도 참 맛나고 즐겁고 행복한 1박2일을 보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쏭이가 차로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지만
난 지하철 타는 일이 소풍처럼 즐거우니 그럴 필요없다 사양한다.
내남자가 까치울역으로 마중을 나왔다.
아주 오랜만에 만난 듯 반겨주는 내남자..
- 벗 님 -
섬집아기 / 오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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