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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나

러브 로드

by 벗님2 2022. 12. 4.

 

 

 

 

농대 가는 길..

 

우리 둘 데이트 코스..

그 당시엔 젖소랑 면양이 있는 축사가 있었고..

 비스듬한 언덕의 너른 초원이 있었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저 소나무 두 그루도 기억에 없다.

 

 

 

 

 

 

 

 

4월이면 연분홍 벚꽃잎 흩날리던 러브 로드..

 

캠퍼스 연인들의 공식 데이트 장소..

 

 

 

 

 

 

 

 

 

 

 

 

 

 

 

 

 

 

안동 수몰지구에서 이전해온 고택들..

러브로드 숲속에 위치한 이곳도

그 당시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 중 한 곳..

 

그 당시엔 산토끼가 뛰놀고 꿩도 푸드덕거리던 숲속에

자연방치된 듯 하였는데..

지금은 관광지처럼 잘 정비되어 있다.

 

 

 

 

미대 음대 체대쪽으로 가는 길..

노오란 단풍길이 고웁다.

 

 

 

 

법정대 앞 잔디 광장..

 

노모를 모시고 나들이 나온 듯 한 중년의 남자..

어쩌면 저 남자분도 캠퍼스에 추억이 있을지도..

 

젊은 우리들은 저 잔디밭에 둥글게 모여앉아..

암울한 시절과 고뇌하는 청춘을 노래했었다.

 

 

 

 

캠퍼스 박물관..

 

1994년 12월 11일..

 

우린 이곳에서 교수님 주례하에 결혼식을 올렸었다.

 

 

 

 

 

박물관 앞 계단에서 결혼식 당일..

 

 

- 벗 님 -

 

 

 

 

 

사랑의 서약 / 한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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