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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정(馬飛亭) 벽화마을에서 남평 문 씨 세거지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마비정 벽화마을에 들렀다. 내 남잔 곤하다며 차에서 쉬시고.. 쏭이도 힘들다고 찡찡거려서.. 세세히 둘러보진 못했다. 산 아래 비스듬한 언덕에 자리한 소담한 마비정 벽화마을.. 유년의 추억을 빙그시 떠오르게 하는.. 집집의 담벼락에 그려진 옛 풍경들이 정겹다. - 벗 님 - 서풍이 부는 날/ 장미화 2020. 7. 9.
모전여전 똥글똥글.. 쏭이랑 난 닮았다. - 벗 님 - 리베카/ 양준일 2020. 7. 8.
남평문씨 세거지에서 막다른 골목길 흙담장 아래 화단이 이뻐서.. 옛 정취를 자아내는 기와지붕과 흙담장이 배경이 되니.. 이제 마악 봉긋해진 빠알간 장미도 그 아래 이름 모르는 연분홍 꽃무리도.. 한결 어엿브다. - 벗 님 - 그때를 잊으셨나요/양하영 2020. 7. 7.
당신과 나, 남평문씨 세거지에서 쏭이가 담아준 당신과 나.. "아빠, 배 쫌 넣어.." 두부마을에서 과식을 했는지.. 내 남자의 배가 오늘따라 더 볼록하다. ㅋ~ - 벗 님 - ♬~ 정답게 가는 길 / 박우철 2020. 7. 7.
쏭이와 내남자 쏭이와 내 남자.. 요즘따라 더욱 살가운 부녀지간.. 쏭이와 내 남자.. 쏭이가 지 의사표현을 하기 시작하던 네 살 무렵.. 내 남자에게 아이 좀 봐달라 그러면.. 5분도 안 되어 둘이 싸우고 있다. 쏭이의 승질을 다 받아내지 못한 내 남자는 열 받아서 씩씩대고.. 거기에 지지 않고 네 살짜리가 아빠에게 바락 대들고.. 둘이 진짜로 싸우고 앉았으니.. 내 참 기가 막혀서.. B형 남자와 AB형 여자는 상극이라던데.. 그래서 그런가.. 오죽하면 내가 쏭이에게 그랬다. 너 나중에 B형 남자는 절대 만나지 말라고.. 세월 흘러 그런 시간들을 뒤로하고 요즘 내 남자는 쏭이라면 껌뻑 죽는다. 쏭이가 아무리 버릇없게 굴어도 다 받아준다. 너무 다 받아줘서 내가 혼 좀 내줘라 그러면.. 내 남잔.."왜? 귀엽잖아.... 2020. 7. 6.
남평 문씨 본리 세거지 울산 엄마네로 가는 길..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에 위치한 남평 문씨 본리 세거지에 들렀다. 나는 문익점(文益漸)의 후손이다. 정확히는 문익점 할아버님의 다섯 아드님 중에 둘째 아드님이신 문중성( 文中誠)의 18대손으로 순질공파(純質公派)이며 본관은 전라남도 남평이다. 오래전부터 이곳에 한 번 오고 싶었었는데.. 이제야 와본다. - 벗 님 - ♬~ 천 년을 빌려준다면 / 박진석 2020. 7. 5.
금낭화 핀 두부마을 뒷뜰의 풍경.. 굳이 가꾸지 않고 자연 그대로 방치해 놓은 듯한 뜨락엔 온갖 풀꽃이 피어있었다. 에어컨 실외기 옆에 핀 금낭화가 유독 눈길을 끈다. " 엄마, 저 꽃은 이름이 뭐야?" 쏭이가 쪼로롱 핀 금낭화에 관심을 보이며 지 폰에도 담는다. 금낭화의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장독대와 민들레.. 소박한 정겨움.. - 벗 님 - 눈물/ 한마음 2020. 7. 3.
쏭이 두부마을 올라가는 돌계단에서.. 웬일로 쏭이가 사진을 찍어달란다. 한껏 귀여운 체를 하며.. 은총이 놈에게 보내려는 모양이다. 내 나름으로 이쁘게 찍어줄라 했는데.. " 엄만, 왜케 사진을 못 찍어?" 샐쭉거린다. 마음에 드는 컷이 하나도 없는 모양이다. - 벗 님 - 2020. 7. 3.
여행의 시작 지난 5월 황금연휴에 우나가 가족여행을 제안해서 엄마 모시고 2박 3일(5월 2일~5월 4일) 거제도 여행을 가기로 했다. 우나는 먼저 2박으로 예림이랑 태희랑 강원도 여행을 떠나고.. 우리랑 울산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여행 첫날.. 내 남자랑 쏭이랑 나랑 울산 가는 길.. 한적한 국도를 따라 너울너울 여유로이 달리다.. 충북 진천의 어느 소담한 마을에 위치한 두부마을이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식당 뜨란에 백구가 우릴 먼저 반긴다. 토속한 느낌의 식당 내부.. 내 남자 취향의 갖은 나물찬과 손두부 찌개.. 음식에 대한 자부심인지 왠지 고자세의 주인 여자.. 맛도 분위기도 그냥 소소했었던 것 같다. 마스크 사러 진천 읍내에 잠깐 들렀다. 개성 있는 옷차림의 바이크족들.. 오랜만의 가족여행이라 룰.. 2020.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