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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풀꽃

귀촉도가 생각나는 꽃

by 벗님2 2022. 4. 12.

 

 

 

3월 30일..

 

원미정 오르는 산길가에 진달래가

 

엊그제보다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다.

 

 

 

 

 

 

 

 

 

 

 

 

 

 

 

 

 

 

해마다 봄이면 진달래꽃이 그리움이었는데..

 

늘 그 시기를 놓쳐 진달래 초라히 다 질 때 보거나..

 

결국 산에 진달래 보지 못하고 지난간 해도 허다했었는데..

 

이제금 산이 지척에 있어..

 

진달래 한창일 때 이리 맘껏 볼 수 있으니..

 

감사한 일이다.

 

 

 

내 유년의 추억이 꽃잎에 물든 분홍빛만큼이나

 

아련히 스며있는 꽃..

 

하늘한 김두수님의 귀촉도가 생각나는 꽃..

 

진달래..

 

 

 

 

 

 

 

- 벗 님 -

 

 

 

 

 

 

귀촉도 / 김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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