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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하루

가을에 누워

by 벗님2 2021. 11. 14.

 

 

 

 

휴일의 하루..

우나랑 공원을 산책한다.

"엄마, 방금 쥐 지나갔어.."

"정말? 요즘도 쥐가 있어?"

"어? 엄마 여기 개구리도 있어."

"어머..어머..토종개구리네.."

 

쥐새끼도.. 토종개구리도..

나 초등시절 보고는 처음 본다.

여기가 촌동네는 촌동네인가 보다.

 

 

 

 

 

공원을 산책하다 

 

등받이 의자에 길게 누웠다.

 

 

 

 

 

 

 

 

 

 

 

 

 

 

 

 

하늘도 나무도 눈부시던 날에..

 

햇살도 바람도 참 적당한 날에..

 

딸과 가을 공원의 벤치에 누워..

 

 

 

 

 

 

 

- 벗 님 -

 

 

 

 

얼마나 좋을까 /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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