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의 하루..
우나랑 공원을 산책한다.
"엄마, 방금 쥐 지나갔어.."
"정말? 요즘도 쥐가 있어?"
"어? 엄마 여기 개구리도 있어."
"어머..어머..토종개구리네.."
쥐새끼도.. 토종개구리도..
나 초등시절 보고는 처음 본다.
여기가 촌동네는 촌동네인가 보다.
공원을 산책하다
등받이 의자에 길게 누웠다.
하늘도 나무도 눈부시던 날에..
햇살도 바람도 참 적당한 날에..
딸과 가을 공원의 벤치에 누워..
- 벗 님 -
얼마나 좋을까 /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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