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윗날 저녁..
동쪽 하늘가에 둥실 떠오른 달님은
참 둥글고 환하고 온화했습니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세상 가장 행복한 순간이였습니다.
사는 일이 암만 서글퍼도 이 순간만은 사르르 잊고..
너무 감사해 괜스레 눈시울이 젖어들었습니다.
행복하고 감사해도 눈물이 나더군요..
2018년 9월..
이번 추석엔 셀카를 한 장도 찍지 않았다.
점점 셀카를 잘 안 찍게 된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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