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휴게소였더라?
울산 친정 가는 길
휴게소 쉼터에서 담은 갈퀴나물꽃..
내남자가 여행을 가자 한다.
이사하느라 고생했다며
나에게 포상여행을 보내주겠단다.
가고픈 곳 있으면 말하라 하는데..
내남자의 마음이 너무 고마웠지만
사실 그닥 가고픈 곳도 없고
그냥 쉬고 싶은 마음 뿐..
그렇다고 여행 안 가겠다고 하는 건..
내 남자의 성의를 무시하는 거고..
이틀 생각하다가..
이사 하느라 어버이날도 못 챙겼다 싶어..
울산에 가자했다.
가는 길 대구에 들러 어머님도 뵈옵고..
치매를 앓으시는 어머님..
대구 시누님이 모시고 있다.
아들 셋 있어도 소용 없다.
남해 보물섬 전망대에서..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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