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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가족

친정 가는 길

by 벗님2 2021. 6. 10.

 

 

 

어느 휴게소였더라?

울산 친정 가는 길

휴게소 쉼터에서 담은 갈퀴나물꽃..

 

내남자가 여행을 가자 한다.

이사하느라 고생했다며

나에게 포상여행을 보내주겠단다.

 

가고픈 곳 있으면 말하라 하는데..

내남자의 마음이 너무 고마웠지만

사실 그닥 가고픈 곳도 없고 

그냥 쉬고 싶은 마음 뿐..

그렇다고 여행 안 가겠다고 하는 건..

내 남자의 성의를 무시하는 거고..

 

이틀 생각하다가..

이사 하느라 어버이날도 못 챙겼다 싶어..

울산에 가자했다.

가는 길 대구에 들러 어머님도 뵈옵고..

 

 

 

 

 

 

 

 

 

치매를 앓으시는 어머님..

 

대구 시누님이 모시고 있다.

 

 

아들 셋 있어도 소용 없다.

 

 

 

 

 

남해  보물섬 전망대에서..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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