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비/산&캠핑

아카시아 지는 산

by 벗님2 2021. 6. 3.

 

 

아파트 정문을 돌아들면 바로 산길이 나온다. 춘덕산..

춘덕산길을 따라 조금만 걷다보면 원미산에 닿는다.

 

이사 오고 처음 산길을 걷던 날(5.18)..

산길엔 아카시아 하얀 꽃눈이 하염없이 내리고 있었다.

 

 

 

 

 

 

 

 

 

운이 좋았다.

아카시아 하얗게 피어 바람에 달큰한 향기 날리우면

금상첨화였겠지만..

피는 꽃 보다 지는 꽃들에게 더 애정이 가는 나에게

아카시아 꽃잎 하늘하늘 떨구며 하얗게 쌓이는 풍경이야말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그림이었다.

 

꽃말은 비밀스러운 사랑

 

 

 

 

 

 

 

- 벗 님 -



 

 

'하비 > 산&캠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0년 역사의 안동네(벌응절리)  (0) 2021.06.18
원미산 첫 산행  (0) 2021.06.17
송화가루 흩날리던 날의 청계봉  (0) 2021.05.16
연달래 지는 리베라 산길을..  (0) 2021.04.30
무봉산 꽃샘 산행  (0) 2021.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