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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쏭이

하얀 운동화

by 벗님2 2021. 3. 17.

 

 

 

 

 

 

"엄마, 엄마~~"

요것은 매번  지 방에 앉아서 이 엄말 호출한다.

"왜애?"

쏭이방으로 쪼르르 달려가 본다.

"이 운동화 엄마 신을래?"

"왜?"

"나한테 쫌 작아서 반품하려고 하는데..

엄마한테 맞으면 엄마 신으라고.."

"엄만 굽 없으면 안 신어.."

"이거 키높이야 굽이 7센티는 될 껄.."

"그래? 그럼 엄마가 신을게.."

 

저거 반품하려면 번거롭고 반품비도 들고..

일단 운동화가 내 맘에 들어서

선뜻 신겠다고 수락했다.

 

"엄마, 14.000원이야.."

바로 카카오 페이로 보낸다.

 

쏭이 저건 돈 계산이 철저하다.

 

 

 

 

 

 

 

- 벗 님 -

 

 

 

 

 

 

옥탑방 / 엔플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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