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훗~~ 우리 쏭이가 누운 자국..
이 사진을 보고 깔깔 거리며 웃었다.
아래는..
눈 수북 쌓인 산책길에 쏭이가 담은 사진들..
눈발 세찬 새벽..
"엄마, 산책하고 올게.."
쏭이의 음성을 듣고는 깜빡 잠이 들었는가 보았다.
폰 소리가 울리고..
"엄마, 나와서 나 사진 쫌 찍어줘."
"눈 위에 누운 사진 찍고 싶어."
웬만하면 나가서 눈 위에 누운 쏭이 사진 찍어주고 싶었지만..
도무지 기력이 없어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다음날 아침..
쏭이가 전송해온 사진을 보니..
쏭이에게 무척 미안했다.
눈이 내린다고 좋아하는 쏭이의 감성이 예뻤지만..
난 요즘 눈이 와도 눈이 쌓여도
아무 감흥이 없다.
- 벗 님 -
사랑눈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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