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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우나

콧바람

by 벗님2 2021. 3. 31.

 

 

 

 

재택근무하는 날엔 집에 오는 우나..

 

" 엄마, 오늘 맛있는 점심 먹고 카페 갈까?"

 

우나가 집에 오는 날이

 

내가 콧바람 쏘이는 날이다.

 

 

 

 

 

 

 

엉클 까르보

 

우나가 검색해서 찾아온 동네의 음식점..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모양이다.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와 크림치즈 리소토..

 

스파게티는 소소했고..

리소토는 우나도 나도 참 맛나게 먹었다.

 

 

 

 

 

 



로텐 바우

 

 

오랜만에 온 로텐 바우..

우나 취향은 아니지만 우리 둘이 가장 많이 왔던 곳..

천장이 높고 분위기가 정갈하고 아늑해서 내가 좋아하는 카페..

 

여인네들의 수다로 다소 소란스럽긴 하지만..

아이들 하교하는 시간이면 후루룩 다 빠져나가..

오후 4시경이면 한산하고 조용하다.

 

언제나처럼 라테 아트가 그려진 카페라떼를 주문한다.

아직 커피맛을 잘 모른다.

그냥 카페 분위기와 커피 향으로 커피맛을 음미하는 편이다.

 

우나 덕분에 오랜만에..

참 오랜만에 콧바람을 쏘인다.

 

 

 

 

 

 

 

2019년 분당 정자역의 이디야에서..

 

 

-벗 님 -

 

 

 

 

 

 

이누야사 OST/ 시대를 초월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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