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텐바우 (ROTENBAU)
우리 동네에 있는 로스터리 커피 전문점이다.
쏭이는 분당에서 학교 다니고 있고..
우나는 미국에서 돌아와서 국내 취업준비를 하던 무렵..
우나랑 난 노트북 챙겨들고 이 카페에 와서..
문 닫는 늦은 저녁시간까지 있다 오곤 했었다.
커피 주문할 때 개인 텀블러를 갖고 가면
커피값 500원을 할인해줘서 이 카페에 갈 때면 늘
텀블러를 챙겨갔었다.
우나는 텀블러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난 항상 따뜻한 카페라떼를 주문하는데..
카페라떼는 예쁜 머그잔에 담아야 제 멋과 맛이 나기에..
500원보다는 머그잔을 선택했었다.
여긴 커피 한 잔 주문 할 때 마다 스템프를 찍어 주는데
12번인가? 스템프를 찍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크로아상 세트가 무료이다.
우나랑 난 이 무료 서비스를 두 번 정도 이용했을만큼 자주
이 카페에 왔었다.
우나가 취업해서 독립하고 나 혼자도 오곤 했었는데..
코로나 이후엔 거의 가지 못했었다.
우나가 집에 오는 날에나 가끔 가긴 가는데..
이젠 블로그 하고 글 쓰며 보내는 시간이 시들해져서인지..
카페에 가는 일도 시들해졌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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