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4일 일요일

아침 일찍 채비를 했다.
마침 부처님 오신 날이다.
일 년에 딱 한번 부처님 오신 날에만 개방을 한다는
유명한 사찰인 봉암사를 가기 위해..
고채비재 터널을 지나며..
봉암사
조계종의 특별 수도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평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다.
일 년에 단 하루
부처님 오신 날에만 산문을 개방하여
일반인도 방문할 수 있는 천년고찰

ㄷㄷㄷㄷㄷ
봉암사로 가는 자동차들의 행렬..(am 8:20)
문제는 저 행렬이 꼼짝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늘 중으로 봉암사 가는 건
힘들겠다는 빠른 결론을 내리고
근처의 다른 사찰로 가기로 하고 우회전해서 가는데..
저 도로를 한참이나 달려도 차들의 행렬이 끝이 없다.
빨리 포기한 게 참 다행이다 싶었다.




차선으로 선택한 사찰인 김룡사로 가는 길에..
주암정(석문구곡)에 들렀다. (am 9:10)
주암정(舟巖亭)은
조선시대 유학자 채익하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44년에 후손들이 건립했다.
정자는 배 모양의 자연 암반 위에 세워져 있어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며
석문구곡 중 제2곡으로 알려져 있다.
정자 주변에는 연못이 있어 여름철에는 연꽃이 만개하고
입구에는 능소화 덩굴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명소이다.















원래는 바위 바로 밑으로 강물이 흘렀으나
홍수로 물길이 바뀌면서 정자 앞에 연못이 형성되었다.
연꽃과 능소화가 어우러져 피면 장관을 이루어
문경의 아름다운 명소 중 하나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라고 한다.
배 모양의 기암 위에 지어진 정자는 무척 운치가 있었다.
정자 하나 달랑 있었지만..
주변의 기암과 연못이 어우러져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었다.
무척 인상적이고 고즈넉했던 주암정..


뉴욕제과 (am 9:10)
(찹쌀떡 및 찹쌀도넛 맛집)






김룡사 가는 길에 작은 마을을 지나는데..
아침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간판을 보니 뉴욕제과라고..
" 아빠, 저기 사람들이 왜 저렇게 줄을 서 있지?"
" 아? 저기도 내가 문경 맛집으로 검색한 곳인데?"
목적하고 간 곳이 아니라 지나다 우연히 만난 맛집..
얼른 주차하고 우리도 줄을 섰다.
30분 정도 줄을 선 후에야 우리 차례가 돌아오고
한 사람당 한 박스만 구매할 수 있어서
찹쌀떡 두 박스를 구매할 수 있었다.(am 9:55)
차 안에서 맛 본 찹쌀떡은 입안에서 사르르~~
진짜 맛났다.
사람들이 줄을 서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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