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6일 목요일

느지막이 매미산을 걸었다.



매미산의 가을빛이 그 절정을 향하고 있는 듯..
산길엔 노오란 은행잎 융단이 깔렸다.



풀셮에 숨은 듯 피어난 괭이밥(사랑초)..
봄부터 여름까지 피는 꽃인데
참 오래 피어 가을빛을 즐기고 있다.
꽃말은 당신을 버리지 않을게요



미국쑥부쟁이(공작초)
타국에서 날아온 귀화식물이라 그런지
정감이 덜 간다.
번식력이 강하여 생태계교란식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꽃말은 그리움과 기다림



개망초 (계란꽃)
개망초도 귀화식물이긴 하지만
유년의 추억 속에서 하얗게 나부끼던 꽃이라
정겹고 눈물겹기까지 한 꽃이다.
꽃말은 화해, 기다림, 평온함, 참된 사랑
2025년 11월 7일 금요일

도서관 2층에서 내려다본 어린이 놀이터..
올해 유난히 단풍이 곱다.

도서관에서 돌아오면 7시에서 8시 사이..
혼자만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외롭거나 적적하거나 그렇진 않다.
워낙에 혼자서 잘 노는 타입이라서..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타입이다.
쏭이가 준 저 곰돌이 스텐드가 어두운 내 방을
더욱 아늑하게 해준다.

매미산 둘레길 흔들의자에 앉아..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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