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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가 하 밀리다 보니
9월 이야기를 이제야 마감한다.
2025년 9월 25일 목요일


아토르 재주좋아 립밤 5종 선물세트
(감귤 청귤 동백 당근 비트)
제주여행 중에 내남자랑 성수에게 줄 선물로
립밤세트를 샀다.
유기농 오일립밤인데 발림성도 좋아서
색깔 찐한 건 나도 사용할 예정..


오후 3시경..
내남자 임플란트 시술하는 날이라
함께 치과에 왔다.
서너 시간 걸린다고 한다.


기다리기 지루해서
치과 앞에 있는 과일가게에 잠깐 들러
좋아하는 애플망고를 샀다.
마트 가격의 삼분 일 정도..
엄청 싸고 맛도 좋아..
가끔 이곳에서 애플망고를 사곤 한다.

병원에서 챙겨준 죽이랑 약들..
예상 시간보다 임플란트 시술이 조금 빨리 끝나긴 했는데..
출혈이 멈추지 않는 데다 얼굴전체가 너무 퉁퉁 부어
일주일 정도 음식도 잘 못 먹고 고생을 했다.


저녁 무렵 택배가 왔다.
둘째 아주버님께서 올 추석에도
어김없이 한우세트를 보내주셨다.
"늘 잘 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주버님."

2025년 9월 26일 금요일


이 날 내 도시락..
밥 보다 샌드위치를 더 즐긴다.
샌드위치 싸는 실력이 날로 늘어서
쏭이가 사진을 보더니 이런다.
"엄마 샌드위치 장사 해도 되겠어."
일주일 내내 밥은 한 끼도 안 먹기도 한다.
그런데 요즘은 가끔 밥이 땡긴다.
나이 들어감에 따라 슬슬 입맛도 변해가는 걸까..



또 택배가 왔다.
쏭이가 보냈다.
저번에 쏭이 집에 갔을 적에
저 나무솔빗이 너무 예쁘다고 했더니
쏭이가 달바 헤어제품 세트와 함께 주문을 했단다.
달바제품이 비싼 걸로 알고 있어
"비싼 헤어제품은 뭐 하러?? 빗만 있어도 되는데.."
쏭이 왈..
" 엄마 저 빗은 그냥 사은품으로 주는 거야."
사은품으로 주는 빗이 필요해서 헤어제품을 주문했다??
ㅎㅎ 그건 아니고 엄마 생일선물 겸 해서 보냈단다.
우리 집에 주방용품이나 소소한 일상용품들 가만 보니
다 쏭이가 사준 것들이다.

임플란트 시술로 요즘 죽을 먹고 있는 내남자
본죽에서 죽을 두 팩 사 와서 나더러 한 팩 먹어보래서
저녁으로 먹었다.
죽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은근 맛있고 든든하다.

2025년 9월 29일 월요일


김밥을 사랑한다.
아침에 도시락 싸면서 좀금 넉넉하게 싸서
저녁에도 김밥으로..

20205년 9월 30일 화요일

아침 10시 기공체조 하기 전에
매미산 둘레길을 걷는다.
매미산 정자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힐링하다가
기공체조 시간에 맞춰 산길을 내려가는 길에
땅에 떨어진 가을국화꽃 한 송이..
누가 일없이 꽃을 꺾어서 길에다 버린 모양이다.
떨어진 꽃을 집어 엄마가 주신 기공체조 옷깃에 꽂았더니
은근 어울린다.
이쁘다.



달빛에 구운 고등어에서 포장해 온 양념고등어..
밥 먹기 싫었지만 저 고등어구이를 해치워야 해서
저녁은 밥을 먹었다.


후훗~ 촌스런 커피잔..
시집올 때 사온 커피잔 세트이다.
평생 몇 번 사용해보지 않았을 것이다.
문득 꺼내어 믹스커피 한 잔 타서 먹어보았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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