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5일 금요일





아침 일찍 매미산 둘레길을 걸었다.
무궁화꽃 찬란하게 피어나는 아침길..
이 길을 내가 참 사랑한다.
오늘은 여유로이 머물 시간이 없다.
얼른 집으로 가서 내남자 사무실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내남자 사무실 근처에 있는 김밥집에서..
내남자 혼자 아침을 드시고..
원래 12시 전에는 공복을 유지하는데
김밥은 참을 수 없어 김밥 두 알만 먹었다.




한소반주꾸미
예전 일산 살 적에 우리 가족 즐겨 찾던 쭈꾸미집 체인이
성남에 있다는 정보를 쏭이가 보내줘서
저녁을 먹으러 일부러 찾아왔다.
체인이라 시스템은 같았지만
예전 그 맛은 느낄 수 없었다.
내남잔 음식에 영혼이 안 느껴진다고..ㅎ~
그래도 난 종일 굶은 터라 허겁지겁 맛나게 먹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또
메가커피에서 망빙파르페를 먹었다.

2025년 8월 16일 토요일


어쩌면..
이 세상에서 무궁화꽃이 가장
눈부시게 피어있는 길..

후훗~~
햇빛 가리는 파라솔이 있는 테이블에 앉아..
간혹은 길게 눕기도 하며..
이렇게 한 살림 차려놓고..
하염없이 시간을 보낸다.


오늘도 냉모밀과 군만두..


춘천 아주버님께서 저번에 보내주신 야채들
더 새들해지기 전에 정리차원에서..
감자샐러드.. 양배추쌈.. 야채볶음.. 등
몇 가지 요리를 했다.


아까 만든 야채찜이랑 메가에 다 먹지 못해
테이크아웃해온 망빙파르페로 저녁을 먹었다.
그런데.. 야채찜은 내 스타일 아님..
맛없었음..

2025년 8월 17일 일요일


엊그제도 만난 커플..
저렇게 산길을 꾸준히 달린다.
이리 후덥지근한 날에..
두 분 다 군살 없이 탄탄하고 건강해 보인다.



냐 옆 테이블에 한참 앉았다 가는 중년의 커플..
무척 다정해 보여 보기 좋았다.



이곳에 한참 머물다..
저기정상의 정자에 꼭 들렀다 간다.
바람이 지나는 길목인지
이렇게 무더운 날에도
저 정자에는 바람이 무척이나 시원히 불어와..
더 머물고 싶고 집에 가기 싫어진다.

내 옆에서 나보다 더 오래 머물러 있던 여인..
왠지 마음이 가고 괜히 말 걸어보고 싶었다.



정자에서 바라본 풍경..
아까 그 여인은 아직도 미동 없이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아주버님이 양파를 많이 보내주셔서..
내가 좋아하는 양파피클을 담갔다.


밀양 주야네서 따온 피자두..

야채찜과 구운 계란으로 양배추쌈 해서
저녁으로..
이렇게 나름 식단 조절하고 있는데..
살이 생각만큼 잘 안 빠진다. ㅠㅠ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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