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가지산(해발 1,241M)
엄마랑..
두 번째로 올라보는 가지산..
"엄마, 나랑 산에 갈까?"
"어떤 산에 가고 싶어?"
산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울 엄마..
30여 년 우리나라 곳곳의 산을 두루 다니신 울 엄마..
이젠 연세가 있으셔서 혼자서는 높은 산을 다니시기 겁나신단다.
장모님 정정하실 때 함께 산에 많이 다니라고..
내 남자는 종종 내게 말했었다.
아빠 제사 다음날..
엄마가 젊은 날 많이 다니셨다는 가지산엘 올랐다.
2014년에 엄마랑 한 번 올랐었던 가지산..
그때 코스대로 엄마가 좋아하시는 석남사 옆길로 해서 올랐다.
엄마랑 두런두런 옛 이야기 나누며..
세월아 네월아 쉬엄쉬엄 올랐더니 4시간이나 걸렸다.
- 벗 님 -
먼 산 / 범능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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