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다는 건 참 멋진 거 같아
어렸을 적..
소녀 적..
어른이 된 후에도..
빨강머리 앤은
힘든 날을 살게 해준
내 삶의 지침이었다.
빨강머리 앤이라면 무조건 애정하는 나..
폰홀더..
폰케이스..
"엄마, 나 폰 케이스 바꿀건데..엄마꺼도 주문해 줘?"
안 그래도 투명젤리 폰케이스가 낡아서 바꿀까 했는데..
"엄마, 빨강머리 앤도 있어.."
"그래? 그럼 나 그걸로 바꿀래.."
우나가 보내준 빨강머리 앤시리즈 중에 내가 고른
폰 케이스와 폰 홀더..
며칠 후..
도달한 빨강머리앤 폰홀더와 폰케이스..
예뻐 죽겠다~~
케이스 포장박스도 버리지 않고 진열해 두었다.
저 뒤의 탁상용 달력은 2017년? 꺼..
빨강머리 앤이라 소중하게 보관 중이고..
지난번 인형만들기에서 만든 빨강머리앤 인형도..
작은 빨강머리앤 컬렉션이 만들어졌다.
내 폰의 빨강머리앤을 보고..
" 어머? 언니도 빨간머리앤 좋아하셔요?"
빨강머리앤 좋아한다는 가희씨가..
저 빨강머리앤 에코가방을 선물해 주었다.
후훗~
너무 좋아..
내 방 침실벽에 걸어두었다.
내 방 침실에 걸어둔 저 에코가방을 보고..
쏭이가 인터넷으로
에코가방 과 피우치를 주문해 주었다.
쏭이는..
"엄마, 빨강머리 방 하나 따로 만들어."
유년의 추억 속에 빨강머리 앤은..
마음의 힘이 되어주었고..
아름다운 감성을 심어 주었었다.
머리 희끗한 이 나이가 되어서도..
빨강머리앤은 나를 소녀로 만든다.
꿈 많고 밝고 긍정적이고 강인하던..
소녀시절로..
- 벗 님 -
빨강머리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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