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화요일
아침 일찍 매미산을 걷는다.
슬픈 발라드를 들으며 천천히 걷는 산길은
나에겐 힐링이 된다.
화 목 토 일..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미산을 걷는다.
재희 언니의 문자..
1단지 앞 중국집에서 시원한 냉면 막자고..
언니는 자장면을 난 중국식 해물냉면을..
깔끔하고 맛도 담백했지만 양이 적은 편이었다.
굳이 저거 먹으러 다시 가고 싶진 않은..
아엠 바리스타라는 카페가 있던 자리에
아뜨베가 생겼다.
전엔 여기 분위기가 좋아 몇 번 왔었는데..
저 아뜨베로 바뀌고는 왠지 와지지가 않았다.
오랜만에 왔는데 실내 분위기는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언닌 아인슈페너..
난 자몽에이드..
디저트로 와플도 추가했다.
언제나처럼 이야기꽃은 피어나고..
저녁 시간이 되어 언니가 간 후에..
난 카페에 남아서 블로그 작업을 한다.
내남자의 전화가 왔던가??
밤 9시 훌쩍 넘어서야 카페를 나선다.
집으로 가는 길..
비가 내린다.
후련히 내리는 밤비..
아스팔트 위로 통통 튀어 오른 빗방울들이
가로들 불빛에 반사되어 알알이 이쁘다.
재희 언니 만난 날에..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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